외국계 기업 채용 절차는 어떻게 될까?

"외국계 기업 채용 절차는 국내 대기업이랑 다른가요? 어떻게 다른가요?"

외국계 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 중 하나입니다. 국내 대기업에 비해 뽑는 인원도 많지 않고, 공채라는 개념이 없는 수시 채용이 일반적이다보니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데에서 오는 궁금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본 글에서는 실제로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현직자는 어떻게 정보를 얻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취업까지 할 수 있었는지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채용 정보 획득

(1) 개별 기업의 커리어 사이트

: 가장 확실한 구직 정보의 소스입니다. 워너비 회사가 있다면 수시로 들어가보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원하는 직무가 열려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계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정작 공식 채용 홈페이지는 의외로 잘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에서 소개 드리는 다양한 루트에 앞서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곳이 회사의 공식 커리어 사이트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명+커리어]로 구글링을 하시면 공식 커리어 사이트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의 커리어 사이트를 예시로 공유드리오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careers.google.com/jobs/results/?hl=en_US&jlo=en_US&location=Seoul,%20South%20Korea&q=

Build for Everyone - Google Careers

www.amazon.jobs/en/search?base_query=%23AWSKOREA&loc_query=

Amazon's global career site

(2) 링크드인을 비롯한 채용 및 구직 사이트

: 기업들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해서 더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자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직 사이트에 정보들을 대부분 업로드 해둡니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잘 아시는 링크드인이고, 이름있는 외국계 회사들의 공고는 대부분 확인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취업 관련 사이트인 사람인, 원티드, 잡코리아, 인쿠르트 등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관련 업종 커뮤니티

: 공식적인 구인 구직 사이트 이외에도 특정 업종과 관련한 취업 관련 커뮤니티도 활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채용 정보가 부족한 업종의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으며, 정규직이 아닌 인턴 구직 정보는 업종 관련 커뮤니티에서만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관심이 있는 업종이 있다면 커뮤니티 활동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학교 취업 지원팀

: 학교마다 운영하고 있는 채용 관련 사이트도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동문 선배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 및 선배 추천 채용 등 학교마다 운영하고 있는 취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5) 내부 직원 추천

: 의외로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기도 한 내부 직원 추천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특히 Good people know good people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부 공고가 올라가기 전에 별도의 내부 공고를 통해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추천해 달라는 별도의 요청을 내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는 회사에 먼저 가 있는 선배나 동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를 권장 드리며, 없을 경우 링크드인에서 재직자를 검색하여 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분을 찾아 용기있게 메세지를 보내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2. 지원서 (Resume) 제출

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얻었다면 이제 지원서를 제출할 단계입니다. 지원서는 보통 Resume라고 하는 영문 이력서를 제출하시면 되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에 "외국계 레쥬메"라고 검색하시면 어떻게 레쥬메를 써야하는지에 대한 대양한 컨텐츠가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 면접

지원서 제출이 마무리되면 회사 HR 팀에서 레쥬메 스크리닝 작업이라는 것을 거쳐 면접을 볼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통과가 되면 본격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데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단계 정도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적게는 1단계, 많게는 5단계 혹은 그 이상의 단계를 거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직급부터 높은 직급의 담당자를 거치게 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직무와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고 단계를 높여갈수록 회사와의 궁합을 보는 질문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계 면접을 어떻게 면접을 준비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아래 컨텐츠에 대해서도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www.youtube.com/watch?v=cHO8MOoDOiM

 

추가적으로 채용과 관련한 현직자의 생생한 팁과, 모든 과정을 통과한 후 오퍼를 받은 뒤에 일어나는 연봉 협상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ujDAbei32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