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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장단점 | 생생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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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최고의 직장 상사 / 리더 *본 글은 100% 개인의 경험에 근거하기 때문에,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답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내가 대학생 때의 일이다. 당시 MBA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속칭 미국의 명문 MBA에 가게 된 선배가 특강을 하는 자리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Why MBA?를 설명하던 선배가 본인이 회사를 그만두고 MBA를 가게 된 이유를 말했는데 그 이유가 학생인 그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았으나, 직장인이 된 지금은 너무나 이해가 된다. 선배가 퇴사하고 MBA에 간 계기는 이랬다. "제가 존경하던 상사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중요한 임원 진급에서 탈락하시고, 반대로 닮고싶지 않은 상사가 그 자리를 꿰차는 것을 보고 퇴사를 결심했다" 학생인 당시에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를 고작 그 이유 때..
외국계 기업의 문화는 어떨까? 정말 수평적인 문화일까? 외국계 기업의 실제 문화는 어떤가요? 정말로 미드에서 보는 것 처럼 수평적인 문화인가요? 외국계 기업은 정말로 상하 계급 문화가 없나요? 외국계도 한국에 오면 한국적인 문화에 물들어서 변하지는 않나요? 주변에서 외국계 기업을 다닌다고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한국 기업과의 문화 차이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정말 미드에서 보던대로 상사 눈치를 안 보고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수평적인 문화가 실재하는지를 궁금해하십니다. 워낙 많은 외국계 회사가 있고, 외국계 이름만 빌려쓴 무늬만 외국계 회사도 있기 때문에 외국계 회사라고 통칭하여 이렇다라고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저희가 직접 경험해본 외국계 회사의 수평적인 문화에 대해서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국인들이..